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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터넷에서 광고는 실패하고 있나

Monday, March 23rd, 2009

Why Advertising Is Failing On The Internet
와튼스쿨의 Eric Clemons 교수가 작성한 것으로 어제 날짜 TechCrunch에 실린 글이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뉴스와는 상반되는 주장인지라, 어떤 원문보다 집중력을 갖고 본 글이기도 하다. 웹서비스의 수익 모델을 고민하는 나로서는 평소 생각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마지막 문장이 함축하는 바가 여운을 남긴다.

▶ 요점 정리
광고는 실패할 것이다
기본 전제: 인터넷은 광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흩어 놓는다.
광고가 실패하는 3가지 이유
1. 소비자는 광고를 신뢰하지 않는다.
2. 소비자는 광고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3. 소비자는 광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안 수익 모델

1. 실물을 팔아라
- 대표적으로 아마존…

2. 가상의 물건을 팔아라.
 1) 컨텐츠와 정보
- 가트너 보고서, 이아튠즈 등
 2) 가상 커뮤니티의 경험과 참여
- 세컨드 라이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페이스북 등
 3) 가상 커뮤니티의 악세사리
- 가구, 의류, 애완동물 등

3. ‘접근성’을 팔아라.
 1) 잘못된 방향
- 구글과 같이 정확한 정보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
 2) 평가와 적합성
- 트립어드바이서닷컴과 같은 사용자들의 평가
 3) 소셜 서치
- 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접근
 4) 모바일 맥락 광고
- 사용자 정보 수집을 통한 맥락 광고

▶ 여운은 남기는 문장
The internet is about freedom, and I suspect that a truly free population will not be held captive and forced to watch ads.  We always knew that freedom comes at a price; perhaps the price of internet freedom and the failure of ads will be paying a fair price for the content and the experience and the recommendations that we value.

인터넷은 자유에 관한 것이고, 나는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들이 포로가 되어 광고 보기를 강요 당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자유는 값을 치른다는 걸 알고 있다; 아마 인터넷 자유의 값어치와 광고의 실패는 우리가 가치있게 생각하는 컨텐츠와 경험과 추천에 대해 적당한 가격을 지불하게 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