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August, 2009

적어도 내 판단엔 ‘安住’를 택했다

Sunday, August 30th, 2009

즉, 내 뜻대로 되지는 않을 듯하다. 이제는 내가 돌을 놓을 차례다. 외부 의존적 선택들이 가지는 한계는 바로 이런 것이다. 너무도 뻔히 예상되는 답을,확인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이 아니라 직접 확인 후에는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재점검을 하게 된다는 것.

이데올로기적인 색채가 포함되어 있지만, 동지란 단어는 정말 맘에 든다. 뜻을 같이 한다는 것만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단지, 이해관계가 맞는게 아니라 뜻이 같다는 것… 내게 동지는 몇이나 있을까?

조금 있으면 8월 마지막 날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일까…

“나는 어디로 가고 있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