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제로 표현하자면, 내 사념 에너지가 가능태에 연결되어 물리적인 이 책을 손에 잡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대로 실제로 그런지는 모른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에서 오래된 내 ‘세계관’을 만나게 되어 반가움이 크다. 2, 3권을 마저 읽을 생각이다.
부지불식간에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가치들의 비중이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여러 곳에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문구들을 만나게 된다.
당신은 새 직장에서 극성맞게 나서서 기존의 사무체계를 어지럽힌다. 더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보이고, 당신은 자신이 올바른 짓을 하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당신의 혁신이 직장의 일상적 생활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라면 거기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 이것이 바로 솔선수범이 오히려 벌을 버는 경우다. 당신은 느리지만 유유한 흐름 속에 들어와서는 더 빨리 헤엄쳐보겠노라고 안간힘을 다해 헛손질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 리얼리티 트랜서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