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대조적인 oBaMa와 MB

 오바마가 유튜브 주간 연설을 그만둔다는 기사가 리드라이트웹에 실렸다. 저자가 지적한 대로, 구글이 장기간 쿠키를 체크하고 사용자가 어떤 비디오를 봤는지 노출될 수 있는 문제를 우려해서라면 그야말로 우리 현실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얼마 전 개편된 네이트 뉴스는 댓글 완전 실명제를 채택했다. 기실, 주민등록번호에 의한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실효성이 없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도용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만 양산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웹은 좀더 답답한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정말 오바마를 닮고 싶다면 작은 정책 하나에도 섬세함이 필요하다. 하기야 이미 그런 기대는 접은지 오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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