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효율적인 것과 효과적인 차이‘란 글을 본 적이 있다.
효율적인 것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효과적인 것은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아니 교회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과 조직들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효과적인 것은 아니지요. –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재발췌
그때는 읽고 지나쳤지만, 내 묵은 고민을 해결하는 단초가 되었음을 출근길에 알게 되었다. 내가 이곳에서 집중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모든 사람이 동일한 목표를 가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조직 구성원 역시 각자 맡은 역할에서 규준이 되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옳다. 너무 일반론적인 사고를 해 온 것이 아닌가란 반성을 한다.
내 삶의 세 축 중에 하나일 뿐이다. 오랫 동안 하나를 위해 나머지 두 가지를 너무 희생하며 생활했다. 조금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효율적인 것과 효과적인 것의 차이라… 되새겨 볼 만한 말이다.